[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클리블랜드를 이끌어야할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미국 지역 신문인 '플레인딜러'는 19일(한국시간) 추신수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카를로스 산타나, 제이슨 킵니스 등 4명이 타선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신문은 추신수를 언급하면서 "아메리칸 중부지구에서 디트로이트와 대등한 공격력을 갖추려면 추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팀의 간판 타자인 트래비스 해프너와 그래디 사이즈모어를 제외하고 추신수를 손꼽았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 대해 이 신문은 "해프너와 사이즈모어는 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올 시즌 특별한 활약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들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지난 시즌, 추신수는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음주운전 파문을 일으킨 추신수는 엄지손가락 부상까지 당하면서 빅리그 진출 이후 최악의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추신수는 올 시즌 92만5천달러가 인상된 490만달러(약55억원)을 받는다.
[사진 = 추신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