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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박소연, 동계체전 SP 1위…男싱글은 이준형 1위

기사입력 2012.02.16 22:10 / 기사수정 2012.02.17 00:1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소연(15, 강일중)이 '한국 피겨 챔피언' 김해진(15, 과천중)을 제치고 동계체전 여중부 A조 쇼트프로그램 선두에 나섰다.

박소연은 16일 저녁, 전북 전주시 화산빙상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중부 A조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50.42점을 획득했다. 박소연은 49.84점을 받은 김해진을 0.58점 차로 제치고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전국피겨랭킹전' 우승자인 박소연은 지난 달에 열린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 출전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소연은 동계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토룹+ 트리플 토룹 대신 트리플 토룹+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해 성공시켰다. 현재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박소연은 3+3 콤비네이션 대신 3+2 점프를 구사했다. 나머지 요소도 큰 실수없이 소화한 박소연은 50점을 넘어서며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달 초에 열린 'KB국민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2'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해진은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에서 실수를 범했다.

김해진은 첫 점프를 회전 수를 채우며 깨끗하게 소화했지만 두 번째 연결 점프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다음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박소연과의 점수 차는 불과 0.58점차이기 때문에 최종 승부는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45.48점을 받은 최휘(14, 과천중)가 그 뒤를 이었고 서채연(16, 오륜중)은 35.81점으로 4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12일에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10위에 오른 곽민정(18, 수리고)은 여고부 A조에 출전해 40.39점을 받으며 선두에 나섰다.

여자 초등부 A조에 출전한 변지현(12, 연광초)은 46.14점을 받으며 초등부 1위에 올랐다. '코리아 챔피언십 2012'에서 김해진과 박소연에 이어 3위에 오른 최다빈(12, 방배초)은 45.0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남자 싱글 기대주'인 이준형(16, 도장중)은 58.97점을 받으며 이동원(16, 과천중, 49.14점)과 '남자싱글 챔피언' 김진서(16, 오륜중, 41.07점)을 제치고 남자중등부 A조 쇼트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남자 싱글 대학부 A조에 홀로 출전한 김민석(1, 고려대)은 58.54점을 받았다.

[사진 = 박소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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