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43
사회

결혼 연령이 높아지는 이유? 1위 '경제적 부담'

기사입력 2012.02.16 15:51 / 기사수정 2012.02.16 15:51

이준학 기자

▲결혼 연령 높아지는 이유 ⓒ 릴리맥(자료사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결혼 연령이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 경제적인 부담이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리서치 전문회사 리서치패널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회원 3만 987명을 대상으로 '결혼 연령이 점점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1%인 9504명이 '결혼비용, 주택구입 등 경제적 부담 때문에'를 택했다.

최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서울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000년 27.25세에서 2010년 29.82세로 2.57세, 남성은 29.65세에서 32.16세로 2.51세 많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응답자들은 '결혼자금은 턱없이 부족하고, 빨리 돈을 모아 결혼하고 싶지만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그러는 새에 우리 사이는 시들해져 버렸다', '내 집 마련을 하려 돈 버는 거에 집중하다 보니 결혼 시기를 놓쳤다', '결혼하려면 집도 사야 하고, 자녀 교육비도 2억 정도 든다는데 요즘 직장인한테 이 정도 여유가 생기는 나이가 적어도 최소 38 이상이다. 결혼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학업, 취업, 커리어 등 자기계발을 위해'가 20%(6,326명)로 2위를, '일, 육아, 양육 등 결혼 후 책임져야 할 부담감 때문에'가 17%(5,227명)로 3위를 나타냈다.

이 외 '개인의 삶을 일정 부분 포기하기 싫어서'가 13%(2,224명), '시대의 변화가 결혼의 필요성을 약화시켜서'가 8%(2,457명)를 기록했으며, 기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해서'는 7%(2,224명)을 차지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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