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2.14 18:38 / 기사수정 2012.02.14 19:11
하지만 도로공사는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4세트 8-7에서 하준임의 연이은 속공 득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곧이어 황민경의 서브득점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표승주의 강서브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린 도로공사는 25-15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는 주무기인 강서브가 빛을 발했다. 서브득점에서 11-4로 IBK를 압도하며 손쉬운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외국인선수 이바나는 서브득점 2개 포함 23점 공격성공률 52.63%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표승주(13점)-하준임(9점)의 센터진도 적재적소에 속공과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표승주와 황민경은 서브득점 7개를 합작하며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데 일조했다.
IBK는 불안한 서브리시브가 발목을 잡았다. 도로공사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린 것이 토스범실과 공격범실로 이어진데다 주무기인 서브까지 통하지 않아 힘든 경기를 펼쳤다. 특히 상대보다 2배 이상 많은 31개의 범실을 저지른 것이 뼈아팠다. 외국인선수 알레시아 리크류크가 24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한편 저녁 7시부터 구미박정희체육관서 열릴 예정이던 LIG손해보험과 상무신협의 경기는 상무신협이 잔여 시즌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LIG손해보험의 세트스코어 3-0(세트결과 25-0) 승리로 처리됐다.
[사진=도로공사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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