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연습경기에서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빌리 파커구장에서 가진 KIA와의 2번째 연습경기서 오재일의 3안타를 포함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10-2, 완승을 거뒀다. 넥센 선발로 나선 심수창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1회부터 5회까지 9득점하며 상대 선발 김희걸을 두들겼다. 차세대 거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재일이 5타수 3안타 2타점, 투수에서 타자로 재전향한 장영석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투수진의 활약도 좋았다. 선발 심수창에 이어 던진 장효훈, 박성훈, 이정훈이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태양과 이보근도 무실점으로 2이닝을 막아냈다.
KIA는 이범호와 차일목이 1타점씩을 기록했다. 하지만 투수진의 부진이 아쉬웠다. 선발로 나선 김희걸은 3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 김희걸에 이어 던진 손영민이 2이닝 6피안타 5실점의 부진을 보이며 초반부터 대량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지난 시즌 신인 한승혁이 직구 최고구속 149km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것이 위안거리였다.
[사진=훈련중인 넥센 선수들 ⓒ 넥센히어로즈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