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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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강찬-김민석 4대륙선수권 男싱글 컷오프 통과

기사입력 2012.02.10 15:00 / 기사수정 2012.02.10 15:1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싱글 기대주 감강찬(17, 휘문중)이 처음으로 출전한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6위에 올랐다. '남자 싱글의 맏형'인 김민석(19, 고려대)도 21위에 오르며 컷오프에 통과했다.

감강찬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 월드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28.56점, 프로그램구성요소점수(PCS) 23.56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산한 총점 52.12점을 받은 감강찬은 출전 선수 28명 중, 16위에 올랐다. 감강찬은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했다. 49.39점을 받은 김민석도 21위에 올라 컷오프를 통과했다.

뉴질랜드 태생인 감강찬은 2010년부터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동생인 감강인(16, 휘문중)과 함께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 1월 초에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남자 싱글 주니어부에 출전해 2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싱글 챔피언인 김진서(16, 오륜중)와 함께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감강찬은 본인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를 올리며 선전했다.

4대륙선수권에만 네 번째 출전한 김민석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59.80(2010년 세계선수권)점에 한참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21위에 오르며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게 됐다.

1위는 87.95점을 받은 '새로운 피겨 황제' 패트릭 챈(22, 캐나다)이 차지했다. 지난 2009년 4대륙선수권 우승 후, 2년 동안 이 대회에 불참했던 챈은 3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다.

2위는 83.44점을 받은 무라 타카히토(일본)가 올랐다. '일본 피겨의 간판'인 다카하시 다이스케는 82.59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감강찬, 김민석과 함께 이 대회에 출전한 김환진(16, 동북고)은 36.9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컷오프 탈락했다.

[사진 = 김민석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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