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배우 김소현이 '해를 품은 달'에 이어 '옥탑방 왕세자'에서도 세자빈 역할을 맡았다.
지난 4일 첫 촬영을 시작한 SBS '옥탑방 왕세자'는 아역 세자와 세자빈의 궁중혼례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어린 세자 역 최원홍과 세자빈 역 김소현은 한판에도 불구하고 근엄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침착한 연기를 선보이며 촬영에 임했다.
특히, 세자빈 역 김소현은 MBC '해를 품은 달'에서도 세자빈으로 혼례를 올린 데 이어 이날 또 다시 왕세자 빈으로 혼례를 올리면서 서로 다른 방송사 드라마에서 연속으로 왕가와 혼인을 하는 특이한 이력을 갖게 됐다.
김소현은 "두 번째 혼례를 올리다 보니 의상이나 혼례방식이 같아 많이 도움이 된다. 워낙 중요하고 큰 신이어서 춥고 힘들어도 재미있고 설레는 촬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진 안길호 PD는 "중요한 신이었는데 워낙 추워서 배우, 스태프들 고생이 많았다. 하지만 첫 시발점이기 때문에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팀 분위기도 좋고 만족스러운 촬영이었다"고 현장 열기를 전했다.
한편,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SBS '옥탑방 왕세자'에는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등이 출연하며 3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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