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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천안고 배구부 멘토프로그램 지원

기사입력 2012.02.06 15:2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오는 10일, 천안시 동남구 천안고등학교(교장 배순근) 배구부 창단식에 유소년 배구발전 기금 1천만원 전달 및 멘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및 김종성 충남교육감등 지역 교육계 및 체육계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립 흥타령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천안고 선수 및 임원소개와 배구용품 전달식 및 현대캐피탈 멘토프로그램 발대식 등의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현대캐피탈과 천안고 선수간 소통의 장이 될 멘토프로그램은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천안고 후배들에게 경험을 전수해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포지션별 1:1 맞춤멘토제 운영 및 정교한 코칭을 통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멘토프로그램은 현대캐피탈 배구단의 연고지 본딩강화 및 지역공헌 프로그램인 '스카이워커스♥천안캠페인'일환으로 기획되어 내년 연고지내 클럽하우스 준공과 더불어 유소년 배구초청강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현대캐피탈 배구단 유치 이후 배구특별시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배구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그 결과 07년 쌍용중(남),봉서중(여) 창단 이래 09년 성거초교 배구부를 창단해 배구도시의 산실로서 자리매김해왔다.

금번 천안고 창단을 통해 유소년 배구와 프로 배구를 연결하는 체계적인 배구인프라를 갖춘 도시가 됐다.

천안고 배구부는 학업과 배구를 병행하며 인성과 실력을 갖춘 배구선수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초대 감독 백승권 지도교사와 한국전력 선수출신 김동진 코치 및 선수단 8명으로 구성됐다.

천안고 백승권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3년 내 전국 4강 진입의 야심찬 포부를 다지고 있다"고 말하고,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고지 유소년 배구발전 및 배구 붐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배구협회 및 한국프로배구연맹에서도 천안고 배구부 창단과 관련해 각종 배구용품을 지원키로 했다.

천안고-현대캐피탈 1:1 멘토 프로그램 명단

(세터)김동원-최태웅

(센터)김용근-윤봉우

(센터)이찬영-한상길

(라이트)방선우-문성민

(레프트)이소원-임동규

(레프트)정연흥-장영기

(리베로)최명진-박종영

(리베로)백승윤-신동광

[사진 = 현대캐피탈 (C) 현대캐피탈 구단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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