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최다빈-차준환, IB스포츠와 계약 체결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스케이팅 차세대 유망주'인 최다빈(12, 방배초)과 차준환(11, 잠신초)이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IB스포츠는 31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대주인 최다빈과 차준환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최다빈은 만 11세의 나이에 트리플 5종 점프(토룹, 살코, 룹, 플립, 러츠)를 모두 완성시켰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 최다빈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트리플 5종 점퍼가 됐다.

특히, 올 초에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2'에서는 다양한 트리플 점프와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 대회에서 최다빈은 김해진(15, 과천중), 박소연(15, 강일중)에 이어 여자 싱글 시니어부 3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이번 코리아 피겨 챔피언십 남자 싱글 주니어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열악한 남자 싱글 계에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른 차준환은 김민석(19, 고려대), 이준형(16, 도장중), 김진서(16, 오륜중) 등의 뒤를 이를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IB스포츠의 심우택 대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면서 두 유망주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차준환과 최다빈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기대주다. 평창올림픽을 향한 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스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 차준환 프로필 >

▶ 생년월일 : 2001. 10. 21
▶ 소속학교 : 잠신초등학교 5학년 진학 예정
▶ 주요성적
- 2012 KB 금융그룹 코리아 피겨 스케이팅 Championships 2012 남자 주니어 1위
- 2011. 전국동계체전 남자 싱글 노비스 1위
▶ CF 및 방송 출연
- CF모델 : 삼성생명, 초코파이, 데톨 등
- SBS 키스앤크라이 출연

< 최다빈 프로필 >

▶ 생년월일 : 2000. 01. 19
▶ 소속학교 : 강일중학교 진학 예정
▶ 주요성적
- 2012 KB 금융그룹 코리아 피겨 스케이팅 Championships 2012 여자 싱글 시니어 3위(김해진, 박소연에 이어 3위 차지함)
- 2011 전국동계체전 우승
- 2011 아시안트로피 노비스부문 우승
- 2011 전국 꿈나무대회 우승

[사진 = 최다빈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