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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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삼성화재와 맞대결, 모두 자신있어한다"

기사입력 2012.01.24 17:32 / 기사수정 2012.01.24 21:2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강산 기자] 김학민의 활약이 대한항공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19득점 공격성공률 51.72%를 기록한 김학민의 활약이 더해져 선두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2(25-20, 19-25, 24-26, 25-19, 17-15)로 신승했다.

김학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라운드 이후 2단공격과 같은 부분에서 좀 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항상 경기할 때도 볼 처리를 조금 더 잘 하려고 노력한다. 내 공격성공률을 올려야 마틴의 부담감도 덜 수 있다. 어려운 볼 처리를 잘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승리 요인에 대해서는 "삼성과 경기를 할 때는 집중력이 떨어지면 세트를 따내기가 힘들다"며 "점수가 벌어지면 두 팀 모두 이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5세트 경기가 많이 나온다. 처지지 말고 같이 따라가자고 선수들에게 항상 얘기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학민은 "삼성화재는 가빈 혼자 공격을 많이 하다 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우리는 속공도 좋고 마틴이 삼성화재와 경기하면 항상 성공률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그런 부분만 지켜진다면 경기가 잘 풀릴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의 외국인선수 네멕 마틴은 올 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경기당 평균 36득점 공격성공률 62.98%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삼성화재와의 경기에 자신감이 생겼느냐는 질문에는 "삼성화재와의 경기는 선수들 모두 자신있어 한다. 우리가 지더라도 풀세트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작년 챔프전에서는 레프트 포지션에서 나나 (신)영수형이 잘 안 풀려서 경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나아진거 같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도 알게 됐다. 챔프전서 만나더라도 부담 없다. 잘 할 것 같다"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김학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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