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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빙속 장미, 동계유스올림픽 1,500m 우승 …2관왕 등극

기사입력 2012.01.17 11: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빙속의 유망주 장미(16, 의정부여고)가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에 등극했다.

장미는 17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 출전해 2분08초1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4일, 여자 500m 우승을 달성한 장미는 이날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장미는 한국 빙상의 최고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장미는 2분09초53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른 사네케 데 네링(네덜란드)을 크게 제쳤다. 5번 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장미는 초반부터 스피드를 내기 시작했다.

코스를 돌 때마다 기록을 단축한 장미는 막판 스퍼트를 내며 결승 지점을 통과했다.

장미는 오는 20일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남자 1500m에 출전한 노혁준은 4위에 머물렀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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