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프로그램 2개 공개"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 일정을 마치고 입국했다.

김연아는 16일 오후,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이 열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동계유스올림픽 홍보대사로 선정된 김연아는 지난 12일, 대회가 열리는 인스부르크로 출국해 4박 5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연아는 개막식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롤 모델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린 선수들에게 진심어린 조언도 남겼다.

김연아는 "동계유스올림픽은 성적보다 경험과 경기 자체를 즐기는 성격이 강하다. 선수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좋았고 내가 어렸을 때는 왜 이런 대회가 없었는지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김연아의 일정 중, 구체적으로 잡힌 것은 오는 5월에 열리는 아이스쇼다. 김연아는 "다가오는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프로그램 2개를 선보이겠다"고 공개했다.

이 부분에 대해 김연아는 "2개의 프로그램 중, 이미 하나는 받아온 상태다. 나머지 한 개는 현재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팬들과 만날 시간이 없었던 김연아는 아이스쇼에서 그동안 미공개로 붙어둔 2개의 갈라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