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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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톡톡] KEPCO 신춘삼 감독 "아직 고기를 덜 먹어본거죠"

기사입력 2012.01.16 09:33 / 기사수정 2012.01.16 09:3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배구 코트 뒤에선 수많은 얘기가 오간다. 경기 전, 또는 경기가 끝난 뒤 양팀 감독, 대표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인터뷰에 응한다. 경기만큼 흥미롭다. 감독, 선수들의 재치있는 언변은 감탄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지난 일주일간의 '톡톡'을 정리했다.

"KEPCO는 아직 고기를 덜 먹어본 거죠" (KEPCO 신춘삼 감독, 12일 대한항공전 패배 후, 이날 경기에 대해 평가하며, 신 감독은 치고 나가는 저력에 있어 삼성화재나 대한항공은 '가진 자의 여유'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점심 먹다가 부르셔서 갔더니 트레이드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현대캐피탈 임동규, 11일 상무신협전 승리 후,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을 때 느낌에 대해 묻자, LIG손해보험 이경석 감독은 임동규에게 '좋은팀 가서 열심히 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는 후문이다)

"선수들이 참 멋있더라구요" (현대캐피탈 이선규, 11일 상무신협전 승리 후, 부상으로 쉬는 동안 어떤 기분이었는지에 대해 묻자, 이선규는 선수들이 배구에 열중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며 빨리 선수들과 하나되어 운동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저는 우리팀 선수들에 만족합니다. 진짜입니다" (흥국생명 차해원 감독, 12일 현대건설전 승리 후, 팀의 선수 구성에 아쉬운 부분은 없느냐는 질문에)

"강팀들을 만나봐야 알죠"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 11일 상무신협전 승리 후, 이날 이적 후 첫 경기를 뛴 임동규와 정성민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말에)

[사진=신춘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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