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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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릴레이골'…한국, 태국에 3-1 완승

기사입력 2012.01.15 23: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2012년 새해 첫 경기를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민국은 15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킹스컵' 1차전 태국과의 경기서 김동섭(광주)과 서정진(전북), 김현성(서울)의 연속골에 힘입어 개최국 태국을 3-1로 격파했다.

23세 이하의 올림픽 대표팀이 출전한 한국은 태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김동섭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가운데 조영철(오미야)과 김태환(서울)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우(사간 도스)와 한국영(벨마레), 박종우(부산)가 허리에 포진했고 수비는 윤석영(전남), 김기희(대구), 김영권(오미야), 정동호(돗토리)가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울산)가 지켰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갖기 위해 두 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한국이 김동섭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43분 김동섭은 김민우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서 받아 절묘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반격에 나선 태국 공세에 수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9분 태국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수비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공격수를 놓친 한국은 김승규 골키퍼가 앞으로 나와 차단하려 했으나 골키퍼 키를 넘기는 위노타이의 로빙 슈팅을 막지 못하고 실점했다.

실점 이후 백성동(주빌로)과 서정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노린 한국은 후반 25분 서정진의 역전골이 터지며 재차 앞서 나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서정진은 수비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10분 뒤 교체 투입된 김현성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태국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린 한국은 비록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김동섭과 서정진, 김현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완승하며 2012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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