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가 선수단 전원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9일 한화는 '필승 좌완' 박정진과 73.3% 인상된 1억 3천만원에, '골든글러브 유격수' 이대수와는 55.6% 인상된 1억 4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한화는 2012년도 선수단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모두 계약을 마치며 가장 먼저 연봉 재계약을 마친 구단이 됐다.
한편 이날 계약을 마친 박정진은 "개인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2012년은 프런트와 선수단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우승이라는 큰 목표가 있다"며 "그 목표를 향해 빨리 준비하자는 구단과의 공감대가 형성됐고 3번째 만남에서 계약서에 사인하게 됐다. 우승이라는 하나된 목표에 일조할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 더 많이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정진은 지난 시즌 64경기에 출장 86이닝을 소화하며 7승 6패 7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2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특히 한화 불펜의 '필승조'로 군림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다.
이대수는 지난 시즌 122경기에 출장 366타수 110안타 타율 3할 1리 8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대수가 기록한 3할 1리의 타율은 리그 전체 유격수를 통틀어 가장 좋은 타율이었다.
연봉 계약을 모두 끝마치며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는 한화의 2012시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박정진, 이대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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