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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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아스널의 제의 거절

기사입력 2012.01.03 08:18 / 기사수정 2012.01.03 08:1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아스널코리아 특약=김형민 기자] 독일 간판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가 최근 아스널의 영입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메체 가디언은 지난 2일(한국시간)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의 (아스널로의) 이적은 힘들 것"이란 포돌스키 에이전트 콘 슈레임의
말을 인용해 포돌스키의 아스널행이 결국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1월 겨울이적시장을 앞두고 포돌스키는 아스널과 계속해서 연결돼 왔지만 이러한 각종 이적 소문에 대해 아르센 벵거 감독은 부인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주 안에 아스널은 포돌스키와 FC쾰른에게 영입제의를 전달했고 포돌스키가 이를 거절하면서 무위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콘 슈레임에 따르면 올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유로2012에 독일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기 위해 매경기 선발을 보장받길 원하는 포돌스키가 아스널로 자신이 이적할 경우 경기 출전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아스널의 영입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측은 제르비뉴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 차출로 인해 발생할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독일 대표팀에서 왼쪽 윙어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는 포돌스키를 점찍었다. 그러나 포돌스키 본인은 측면 윙어보단 최전방 센터 포워드로 뛰길 원했고 최근 아스널에서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로빈 반 페르시의 존재로 인해 아스널에서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콘 슈레임은 "현재로서 쾰른에 잔류하는 것이 최우선순위"라고 강조하면서 "우린 여름에 모든 상황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것"이라 밝혔다.

2004년부터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해 온 포돌스키는 A매치 95경기에 출전해 주전으로 맹활약해 왔지만 최근 마리오 괴체
(브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마르코 루이스(브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등 '무서운' 신예 스타들의 등장으로 자신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사진 = 루카스 포돌스키 ⓒ 가디언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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