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은퇴선수 대상 '15주년 올스타' 투표 실시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은퇴한 왕년의 스타들을 KBL 올스타전에서 만날 수 있다.

KBL은 다음달 28, 29일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리는 2011~2012 KB국민카드 올스타전을 맞아 역대 KBL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15주년 올스타’를 선정하는 팬 투표를 시행한다.

28일부터 시작하는 팬 투표는 수상경력과 올스타전 출전횟수를 기준으로 국내선수 38명, 외국선수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KBL홈페이지(www.kbl.or.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방법은 은퇴 당시의 팀을 기준으로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KCC, KGC/홈팀)과 드림팀(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어웨이팀)으로 나눠 1인 1일 1회 실명으로 베스트 5를 지명 가능하며 외국인 선수는 2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번 투표에는 올스타 팬 투표가 처음 시행된 2001~2002 시즌부터 2009~2010 시즌까지 9년 연속 1위를 지킨 이상민을 비롯해 현재 프로팀 감독을 맡고 있는 강동희, 허재, 문경은, 유도훈 감독 및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지원 등 지난 15년 동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 결과는 2011~2012 올스타전 첫째 날에 펼쳐지는 ‘15주년 올스타 경기’ 출전명단에 반영되며, 참가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사진=이상민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