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2.23 11:30 / 기사수정 2011.12.23 11:59
▲ 직장 소심 복수 1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직장인들이 상사에게 하는 소심한 복수 1위로 '연락 무시'가 꼽혔다.
온라인리서치 전문회사 리서치패널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가 지난 12~16일까지 회원 25,728명을 대상으로 '상사에게 내가 하는 소심한 복수는 무엇입니까?'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3%(5,898 명)가 '연락 오면 무시'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그나마 티 안 나게 하는 걸 골라야 한다. 못 들은 척이 가장 안정적이다", "이렇게라도 해서 스트레스 풀어야 한다. 잘 안 들리는 척하고 못 들은 척 하고. 은근 통쾌하다", "연락 무시하기가 혼자 속 시원하다"고 선택한 이유를 꼽았다.
이어 '인사 안 하기'가 18%(4,523 명)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은근슬쩍 반말하기' 8%(2,166 명) '회식 때 바가지 씌우기' 7%(1,931 명)가 다음을 차지했다. 이 외 '중요한 말 전달 안 하기' 6%(1,640 명), '음식에 더러운 짓 하기' 6%(1,516 명) '술 마시고 꼬장 피우기' 5%(1,200 명) 등의 의견을 냈다.
한편, 앞서 '사표를 내고 싶은 순간'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직장 상사가 악의 화신으로 보일 때'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사진 = 직장 소심 복수 1위 자료화면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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