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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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톡톡] 곽승석, "저 수비 1등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기사입력 2011.12.19 07:24 / 기사수정 2011.12.19 07:2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강산 기자] 배구 코트 뒤에선 수많은 얘기가 오간다. 경기 전, 또는 경기가 끝난 뒤 양팀 감독, 대표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인터뷰에 응한다. 경기만큼 흥미롭다. 감독, 선수들의 재치있는 언변은 감탄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지난 일주일간의 '톡톡'을 정리했다.

"저 수비 1등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곽승석, 18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 후, 현재 본인의 수비 성적이 어떤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곽승석은 현재 리시브와 수비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설명을 해줘야 제가 요청을 할 거 아닙니까"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 18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 후, 비디오판독 요청시 심판진의 충분한 설명이 없었던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날 신 감독은 1세트 18-20 상황에서 비디오판독 시점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풀세트 경기 하면서 연습량이 많이 늘었어요" (대한항공 이영택, 18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 후, 5세트 경기를 자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연습량이 늘어난다며. 올 시즌 대한항공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9번의 풀세트 경기를 펼쳤다)

"대한항공 애들이 우리한테 졌다고 독을 품고 나왔어 아주…" (상무 최삼환 감독, 15일 대한항공과의 경기 후. 이날 경기 패인을 밝히며, 2라운드 맞대결서 상무에 패했던 대한항공은 이날 빈틈없는 플레이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뒀다)

"작년 최종 결승전은 선수들 모두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이영택, 18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 후, 올 시즌 최종 우승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4전 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곽승석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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