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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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이경석 감독 "페피치, 1월부터 뛰게 하려 준비중"

기사입력 2011.12.18 17:23 / 기사수정 2011.12.18 17:3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강산 기자] LIG손해보험의 이경석 감독은 승부처에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LIG손해보험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김요한(29득점)-조성철(16득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세트스코어 1-3(25-21, 27-29, 16-25, 22-25)으로 역전패,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경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세트 23-24에서 서브리시브 미스가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LIG손해보험은 2세트 24-22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하고도 연속 실점,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 갔고 결국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이는 역전패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경석 감독은 곧바로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이 어려움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발목 부상을 당한 페피치의 상태에 대해서는 "페피치가 재활에 들어갔다"며 "1월 경기부터 뛰게 하려고 준비중이다. 김요한이 너무 혹사당해서 안쓰럽다. 그래서 좀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야 할 듯 하다"고 밝혔다.

한편 연패가 길어지는데 대한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계속 지고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연패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면 항상 좋은일이 있을 것"며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이경석 감독은 팀에 도움이 될 선수들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권준형, 이정준, 부용찬은 새롭게 발굴해낸 선수다. 우리 팀 멤버로 전혀 손색없는 선수들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이경석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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