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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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대비' 젊은피 삼인방, 캐릭터 '명대사 열전'

기사입력 2011.12.13 17:27 / 기사수정 2011.12.13 17:2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JTBC 개국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의 명 대사들이 화제다.

정통대하사극을 표방한 '인수대비'는 현대극 못지않게 캐릭터들의 특성을 하나하나 잘 살려낸 직선적이고 솔직한 대사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조선시대 여성답지 않게 당돌한 인수와 섬세한 남자 도원군, 훗날 폐비 윤씨가 되는 송이의 대사들이 그 중 특히 화제다.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를 확고히 해주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인수대비'의 톡톡튀는 대사들을 소개한다.

"저를 왕비로 만들어 주십시오" 어린 인수가 대궐의 전각에서 시아버지 될 수양대군을 만나 처음으로 건넨 말이다. 어느 군왕이 아버님과 비교가 될 수 있겠냐며 보위에 올라 자신을 왕비로 만들어 달라고 날카로운 눈빛을 뽐내며 당차게 자신의 뜻을 비추는 인수의 모습에서 훗날 조정을 휘어잡는 인수대비의 모습이 드러난다.

"아버지,제가 임금님 소실이 되면 큰 비석을 세워줄게요. 그때까지 기다리고 계세요, 아버지" 생각시가 되어 궁에 들어가 임금님의 승은을 입겠다 결심한 송이. 아버지 묘 앞에 서서 자신이 집안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굳게 다짐한다.

"나는 당신이 없으면 못 삽니다" 이미 인수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팔불출 도원군. 시집살이를 못 견디겠다며 친정으로 돌아갈 짐을 싸는 인수를 달래며 꽃미소를 보이자 인수도 그만 수줍음 많은 여인이 되어 도원군에 품에 안기고 만다.

조정에 피비린내를 예고하며 극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JTBC 개국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는 실력있는 제작진과 베테랑 연기자들의 조합외에도 젊은 인수대비 '함은정'과 도원군 '백성현'의 로맨스로 또 다른 화제를 나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은정 ⓒ 메가폰]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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