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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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윤형빈, "군입대 후 첫사랑이 고무신 바꿔 신어"

기사입력 2011.12.04 18:0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군 입대 후 헤어진 첫사랑 얘기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내 인생 최고의 밥상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형빈은 내 인생 최고의 밥상 미션을 받고 군대 시절 먹었던 불고기 떡볶이, 튀긴 건빵, 군대 햄버거, 볶음밥을 준비해 왔다.

윤형빈은 본격적으로 음식을 소개하기에 앞서 "2000년 군에 입대했는데 첫사랑이 고무신을 바꿔 신었다"고 군대 시절 음식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당시 윤형빈이 휴가를 나오자 윤형빈의 첫사랑이 "날 찾지 마"라며 이별을 고했다고. 윤형빈은 "펑펑 울고 세수를 했다"면서 아직까지도 첫사랑을 못 잊은 듯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세수를 하고 나왔더니 취사병 후임들이 이리 와 보라며 날 불렀다. 후임들이 음식들을 요리해 놨더라"며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나운서 전현무가 오락실에 빠져 재수를 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윤형빈 ⓒ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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