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의 '살아있는 전설' 마리아노 리베라(41, 뉴욕 양키스)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뉴욕 포스트는 23일(한국시각) 리베라가 곧 수술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수술 부위가 리베라의 팔이 아닌 성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리베라는 뉴욕 주 뉴 로첼에서 가진 자선 행사에서 "아픈지 한달 쯤 됐다. 말할 때 마다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고 밝혀 성대 부위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렸다.
41살의 리베라는 지난 9월 MLB 통산 603 세이브를 기록, 트레버 호프먼이 가지고 있던 601 세이브의 기존 기록을 깼다. 리베라는 올 시즌 1승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1.91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또한 리베라는 올 시즌까지 4년 연속 2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과 1점대 이하의 WHIP(이닝 당 주자허용률)을 기록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마리아노 리베라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