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같아라' 첫회 시청률 13.7%…순조로운 출발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MBC 새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가 첫 회 방송부터 두 자리 시청률인 13.7%(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첫 회 방송분에서는 주유소 사장인 주인공 춘복(김갑수 분)의 지완(이재윤 분)을 향한 깊은 부성애가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극중 춘복은 남에게는 야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30년 넘게 동고동락한 아내 인숙(김미숙 분) 앞에선 아직도 설렘 가득한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지완에게는 바다처럼 깊고 넓은 아버지다.

드라마의 주요 소재가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이야기인 만큼, 춘복 외에도 대기업 임원인 상엽(홍요섭 분)과 준태(이한위 분)가 중심인 우리 '아버지'들의 시선에서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최현경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가족애가 듬뿍 묻어나는 감칠맛 나는 대사와 짜임새 있는 연출력의 완벽 궁합도 돋보였다. 특히, 김영옥, 김갑수, 김미숙, 박순천, 견미리 등 베테랑 중견 연기자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와 이재윤, 한그루, 양진성 등 젊은 배우들의 밝고 싱그러운 연기가 여기에 힘을 더했다.

드라마가 끝난 후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무공해 드라마 탄생! 50대 아버지들의 이야기 기대된다!"(nlc****), "역시 막장 없는 작가님의 작품이라 좋다"(he***), "지친 하루를 위로 해 줄 만한 드라마!(bban****), "드라마가 매일 매일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ejch***)"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따뜻한 자화상을 그려낼 '오늘만 같아라'는 평일 저녁 8시 15분 MBC에서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오늘만 같아라 ⓒ MBC]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