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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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교체' LIG손해보험, 드림식스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1.11.20 15:4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구미 LIG손해보험이 서울 드림식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IG손해보험은 20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경기서 드림식스를 3-0(25-15, 29-27, 25-19)으로 완파했다. 시즌 3승(5패)째를 올린 LIG손해보험은 승점 9점을 올렸다. 반면, 드림식스는 올 시즌 4패(4승)째를 당하며 4위를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1승 5패의 성적에 그친 LIG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트레이드라는 모험을 강행했다. 황동일(대한항공)을 대한항공으로 보내고 김영래(LIG손해보험)을 데려온 LIG손해보험은 이경수-김요한-페피치로 이어지는 날개 공격 라인을 살리면서 2연승 행진을 달렸다.

반면, 드림식스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인 오웬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하지만, 오웬스는 박희상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8득점 공격 성공률 46.66%에 그쳤다.

LIG손해보험의 '삼각편대'인 페피치(13점)-이경수(11점)-김요한(10점)는 고른 점수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에 위치한 이종화도 8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김요한의 공격이 살아난 LIG손해보험는 1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점수 차를 벌인 LIG손해보험은 페피치의 공격으로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 13-16까지 뒤져있었던 LIG손해보험은 김영래의 블로킹과 이경수의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7-27 듀스 상황에서 이종화가 천금같은 블로킹 2개를 잡아내면서 LIG손해보험이 2세트도 따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드림식스는 벤치 멤버들을 기용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김영래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LIG손해보험이 승기를 잡았다. 20점 고지를 넘긴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의 마무리 공격으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LIG손해보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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