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수원 KEPCO가 상무신협을 완파하고 정규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KEPCO는 1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경기서 상무신협을 3-0(25-20, 25-21, 25-15)으로 완파했다.
시즌 6승(2패)을 올린 KEPCO는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하위에 머물렀던 KEPCO는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나갔다.
반면, 상무신협은 개막 이후 8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KEPCO는 1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였다. 18-16의 상황에서 안젤코와 서재덕의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20점 고지를 넘은 KEPCO는 1세트를 잡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 들어선 KEPCO는 센터로 기용된 박준범의 활약으로 상무신협을 압도했다. KEPCO는 21-20에서 김천재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도 따낸 KEPCO는 안젤코와 서재덕의 공격으로 3세트도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안젤코는 14득점을 올렸다. 박준범과 서재덕도 각각 13점과 14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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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