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19 02:49 / 기사수정 2007.11.19 02:49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맨유 역사에 남을 선수가 되고 싶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잡이 웨인 루니(22)가 팀의 주장을 맡아 맨유 역사에 남을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루니는 16일(이하 현지 시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맨유의 주장을 맡는다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며 맨유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말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아 맨유의 진정한 에이스로 발돋움한 바 있다.
맨유의 주장을 꿈꾸는 루니는 "우리 선수들이 우승을 통해 팬들의 신뢰를 받으며 역사에 길이 남았으면 좋겠다. 내가 1950년대 버즈비의 아이들(50년대 맨유를 상징)이 팀의 역사를 위해 쌓았던 성공을 절반이라도 달성하면 그것만으로도 기쁘다"며 현 맨유 스쿼드를 형성하는 선수들이 팀 역사에 남으려면 많은 우승컵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 선수들은 역사의 한 부분이 되기 위해 성공을 꿈꾸고 있다. 사람들로부터 쉽게 잊혀지지 않는 오랫동안 기억될 존재로 남길 원한다"며 지금의 맨유 선수들이 팀 역사상 '제3의 전성기'를 이끌 것이라는 뜻을 표현하며 자신도 팀 동료 선수와 함께 맨유 역사에 남을 존재가 되기를 원했다.
루니는 불과 일주일전 발목 부상을 입기 전까지 최근 9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맨유의 다득점 공격 축구를 이끌었다. 그는 "꾸준히 골을 넣는 것은 좋은 일이다. 좋은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고 부상 복귀 후에도 매 경기마다 골을 넣겠다는 다짐을 했다.
[사진=웨인 루니 (C) 엑스포츠뉴스 남궁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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