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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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샤막, "공격수, 반 페르시 한 명이면 충분해"

기사입력 2011.11.18 08:07 / 기사수정 2011.11.24 11:0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널 공격수 마루앙 샤막이 좀처럼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원톱을 쓰고 있는 팀 전술에 오히려 긍정적인 견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샤막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활용하는 투톱 전술을 쓴다면 내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원톱은 팀에서 활용하는 고유의 시스템이고 현재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팀의 원톱전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현재 아스널은 스트라이커 한 명을 기용하는 원톱전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샤막은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로빈 반 페르시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경기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아스널이 스트라이커를 두 명 두는 투톱 전술로 변화를 준다면 샤막으로선 주전 경쟁에서 더 여유로워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샤막이 오히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원톱전술에 찬성하는 견해를 드러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모습이라 볼 수 있다.

샤막은 현재 원톱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팀 전술에 대해 "그것이 우리의 방식이고 우리의 축구"라고 강조하면서 "만약 현재의 시스템에 변화를 줘야 된다면 또 다른 공격수가 필요하고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찾아오겠지만 그것도 그 순간뿐이다"라며 투톱 전술로 변한다 해도 주전경쟁은 여전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시즌 들어 부쩍 줄어든 출전기회에 대해서도 "반 페르시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아스널같은 빅클럽에서 경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계속해서 필요한 부분을 배워나갈 계획"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마루앙 샤막 ⓒ 아스널 코리아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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