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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이사 36점…IBK기업은행, 흥국생명 꺾고 공동 3위

기사입력 2011.11.17 19:00 / 기사수정 2011.11.17 19:0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꺾고 시즌 3승(3패)을 올리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흥국생명에 3-1(19-25, 25-17, 29-27, 27-25)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3승 째를 올린 IBK기업은행은 승점 10점으로 도로공사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의 '주포'인 알레시아는 홀로 3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에 출전 중인 김희진과 박정아가 없는 상황에서 값진 1승을 추가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알레시아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시즌 4패(2승)째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미아가 36득점, 나혜원이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서브리시브와 블로킹에서 열세를 드러내며 무너졌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 득점에서 12-3으로 우위를 보였다. 

1세트에서 흥국생명의 미아와 나혜원의 공격이 동시에 터지면서 20-14로 앞서갔다. 20점 고지를 넘어선 흥국생명은 미아의 오픈 공격과 상대범실로 첫 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부터 예리한 서브로 흥국생명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알레시아의 공격 득점과 이효희의 블로킹으로 20-10으로 점수 차를 벌린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손쉽게 승리했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25-25 듀스 상황에서 알레시아의 절묘한 서브에이스가 터졌다. 25-26으로 한 점 뒤진 흥국생명은 박성희의 공격 득점으로 알레시아의 범실로 27-27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최은지의 퀵오픈 득점으로 맞대응했다. 27-28로 위기에 몰린 흥국생명은 세터 김사니의 결정적인 캐치볼 범실이 나오면서 3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 25-25 듀스 상황에서 박경낭의 이동속공과 미아의 공격범실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알레시아,  IBK기업은행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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