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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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4] 프랑스-그리스 '아트사커-파워' 격돌

기사입력 2004.06.25 03:58 / 기사수정 2004.06.25 03:58

테스트 기자
    프랑스의 화려한 아트사커와 밑질 것 없는 그리스의 힘이 4강 길목에서 충돌한다.

    디펜딩챔피언 프랑스와 다크호스 그리스는 26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조세 알바라데스타디움에서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8강  맞대결을 벌인다.

    객관적인 예상은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의 압도적인 우세.

    A매치 역대 전적에서도 프랑스가 22골을 몰아넣으며 5승1무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자크 상티니 프랑스 감독은 오른쪽 윙백 윌리 사뇰과 만능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 미드필드의 핵 파트리크 비에라 등 주축 선수들이 잔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게 마음에 걸리지만 조별리그 스위스전에서 티에리 앙리가 2골을 폭발시키며 살아나 공격력 만큼은 든든하다.

    공격 삼각편대 지네딘 지단과 앙리, 다비드 트레제게가 이번 대회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끌어올린 것도 프랑스의 강점이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개최국 포르투갈을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한 그리스는 지더라도 전혀 밑질 것이 없는 상대 프랑스를 만나 오히려 더 강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리스 현지 언론에서 '제2의 히딩크'로 불리고 있는 독일 출신의 오토  레하겔 그리스 감독은 "지단이 있는 프랑스와 맞붙어 본다는 것 자체가 우리 팀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사상 최초의 8강 진출에 흥분한 그리스축구협회는 4강에 오를 경우 100만유로(14억원)의 특별 보너스를 주겠다며 선수들의 '기'를 북돋웠다.

    그리스는 러시아전에서 천금의 추격골을 따낸 스트라이커 지시스 브리자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대신 수비벽을 두텁게 쌓고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나설 전망이다.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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