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15 04:29 / 기사수정 2007.10.15 04:29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1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벌어진 성남 일화와 전남 드래곤즈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6라운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2-0으로 성남의 승리로 끝난 후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여전히 기쁨보다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기 들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침체기에 빠져있을 때도 있었고 수원이 치고 올라오며 어려웠다. 또 주전 선수들이 대표팀 차출 등으로 힘들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한국 프로축구의 한 획을 긋는 일을 했기에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 남아 있는 우라와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준비하는 것은 없다. 남아있는 우라와 원정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전반 막판 모따가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되었다. 김학범 감독은 이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부상 정도를 확인해 봐야 한다. 만약 모따가 없어도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성남이 앞으로 남겨두고 있는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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