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주] 대전, 최다 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 시도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대전이 광주를 상대로 팀 창단 후 최다 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시도한다.

플레이오프 진출 막차를 탈 수 있는 대전 시티즌이 K-리그 최하위 광주 상무를 상대로 10일 오후 7시 대전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5라운드 경기를 치루며 팀 최다 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시도한다.

수원, 성남, 경남, 울산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서울, 인천, 포항, 전북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 막차를 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전은 광주와의 쉬운 일전을 갖는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대전이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2003년 3연승이 최다)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만큼 경기의 중요성은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 보다 크다. 더욱이 상대가 리그 최하위이자 최근 3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이기 때문에 승리를 예감하고 있다.

여기에 대전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데닐손이 지난 제주와의 경기에서 2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5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슈바 또한 최근 2경기에서 연속 득점포를 쏘아 올리고 있고 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 다량 득점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전 역대 통산에서 광주에게 5승 6무 4패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상대 팀을 쉽게 봐서는 안되지만, 최근 대전이 광주와의 홈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맛 봤기 때문에 자신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반면, 광주는 시즌 막판 3연패와 최근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꼴찌라도 마지막 명예를 살리겠다는 다짐으로 대전과의 경기에서 남 좋은 일만은 해주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