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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천 감독, "플레이오프 진출 달성하겠다"

기사입력 2007.10.07 07:59 / 기사수정 2007.10.07 07:5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인천 유나이티드의 박이천 감독이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히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6일 인천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울산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1분 데얀의 결승골에 힘을 입어 1:0 승리를 거둔 박이천 감독이 “어려운 상대와의 경기에서 통쾌한 승리를 이끈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최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받은 임중용과 전재호 그리고 구단 자체 징계를 통해 무기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방승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인천이 최근 수원과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이상호를 비롯해 알미르, 우성용을 내세운 울산을 꺾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였다.

이에 대해 박이천 감독은 “올 시즌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어려운 상대인 울산을 꺾고 승리를 얻어 기쁘다”면서 “남은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달성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특히 남은 경기의 상대가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라는 어려운 팀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꼭 이여야 상대”라며 “순위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경기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중용 선수가 복귀하지만 오늘 드라간이 경고를 받아 결장하게 된다”고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이 부분에 대해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현재 8승 9무 7패로 승점 33점으로 서울과 포항에 승점이 같지만, 포항에 득-실차에서 6점 앞서 6강 플레이오프 컷트 라인인 6위에 위치해 있으며, 10일 서울과의 원정 경기와 14일 포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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