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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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논란에 결국 공식사과, "미소 지은 것은 아니야"

기사입력 2011.11.01 15:20 / 기사수정 2011.11.01 15:2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보민 아나운서가 KBS 뉴스 '스포츠타임'에서 '박영석 원정대', '히말라야 전설' 되다‘라는 내용의 뉴스를 전달하다 미소를 보여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김보민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대원들의 위령제 소식을 전하다 옅은 미소를 보여 시청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것.

논란이 확산되자 김 아나운서는 11월 1일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이를 해명하며 박영석 대장과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보민은 "먼저 고개 숙여 고 박영석 대장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 미소를 보인 것이 아니었지만 스포츠 타임에서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면서 미소를 지은 것처럼 보이고 느껴진 것에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논란이 없도록 노력하는 아나운서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고 박영석 대장님의 가족과 친지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마음은…어디선가 살아계셔서 돌아오시길 빌고 있습니다. 제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박영석 대장의 가족들에게 사과를 뜻을 비췄다.

한편, 앞서 김 아나운서가 밝은 목소리로 "산악인 박영석 씨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 영원히 잠들었습니다"라고 보도한 것과 위령제 소식을 마치자마자 "자, 이제 분위기를 바꿔서"라며 목소리 톤을 바꾼 것에 대해 논란이 거세게 일어났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김보민 ⓒ KBS 방송화면, 김보민 트위터]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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