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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복 단장, "인천을 한국의 아약스로 만들겠다"

기사입력 2007.09.19 09:00 / 기사수정 2007.09.19 09:00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인천 유나이티드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 주관사로 선정된 동양종합금융증권과의 주관식 조인식에서 안종복 대표이사(사장)이 "인천을 한국의 아약스로 만들겠다" 포부를 밝혔다.

18일 인천시 문학경기장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동양증권 전상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인천과 동양증권의 코스닥 상장 주관사 계약체결 조인식 뒤에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종복 인천 사장은 인천의 코스닥 상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코스닥 상장 가능성을 두고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 진 가운데 안종복 사장은 "코스닥 상장이라는 것 자체가 기업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축구라는 무형자산이 가진 희소성이 크기 때문에 증권시장 내에서 인천이 가지는 가치는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외자유치를 통해 2010년 완공 될 예정인 숭의동 축구전용구장내에 컨벤션센터와 헬스클럽 등과 같은 상업 시설을 마련, 구단 직영을 통한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경기장 건설에 따른 지분 계약은 아직 이루어진것이 없지만 인천시와 건설사와의 협약을 통해 충분히 구단 자금으로 전환할 소지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광고 수익에 대해서는 "신한은행과의 5년 스폰서 계약과 가찬가지로 기업들과의 1년 단기 계약이 아닌 최소 5년 이상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였다.

더불어 "축구 인프라를 이용한 유소년, 젊은 선수들의 육성을 통해 선수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적으로 네덜란드 프로구단인 아약스의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약스의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하고자 한다는 안종복 단장은 "(아약스가) 유소년 트레이닝을 통한 선수 육성을 통해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 부분과 더불어 인천이 역시 좋은 선수들을 발굴, 육성해 선수를 하나의 자산을 키우고 있다"는 성장계획을 밝혔다.

인천은 이날 조인식을 통해서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함께 2009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2년간 상장 요건을 갖추기 위한 과제와 적자를 면치못하는 시민구단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축구산업으로 전환할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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