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fastball] 24일 오전 KT가 10번째 구단 창단 방침을 잡으며 야구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무엇보다 2007년 한번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창단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고, 예전부터 프로야구에 가장 적합한 기업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여기에 SK-LG와의 이동통신사 라이벌 구도 역시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구도가 형성될 것 같은데요.
과연 KT는 어떤식으로 프로야구구단을 창단하고 그 결과 SK를 비롯한 어떤 팀들과 라이벌 구도를 갖게 될까요? 우선은 현재 창단을 추진중인 두 지역은 전주와 수원시로 모두 KT를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현재 건설중인 고척동 돔구장 역시 존재하기 때문에 KT는 어디를 연고지로 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KT는 이미 프로농구단과 게임단 등 여러 스포츠팀을 운영해온 경험이 있고 자금력이 있고, 마케팅과의 직접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프로야구판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통신사계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SK와의 라이벌 구도가 야구판에도 이어진다면 과거 삼성-현대와 같은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어 재미있는 모습이 될 것 같은데요.
SK와 KT가 전통적인 라이벌들 그리고 과거 현대-삼성과 같은 재계 라이벌 처럼 신선한 라이벌 구도를 이끌어 프로야구를 다시한번 중흥시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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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척동 돔구장 조형도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