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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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가리자", 한경블루오션축구리그 최강전, 22일 킥오프

기사입력 2011.10.21 21:23 / 기사수정 2011.10.21 21:23

유정우 기자



-전국 8개 시,군 대표 32개팀, 충북 괴산서 격돌
-총상금 1천4백만원, 우승팀은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여


[한경닷컴 엑스포츠뉴스 = 괴산, 유정우 기자] 국내 유일의 직장인 친선 축구리그인 '한경 블루오션 직장인 축구리그(이하 리그)'가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충북 괴산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리그는 지난 5월부터 전국에 걸쳐 운영된 예선리그를 통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28개 팀과 온라인 리그를 통해 올라온 4개팀 등 총 32개 최강전 진출팀을 확정지었다.

서울, 강원,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치러진 예선리그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안성시설관리공단과 현대자동차(전주공장), LG전자(옵티머스), 웅진코웨이 등이 최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자율등록제'로 운영된 온라인 리그에서는 청구성심병원, 한라오엠에스, 삼성화재, 기아자동차(화성공장) 등 4개 팀이 가장 높은 온라인 누적포인트를 획득, 최강전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온라인 리그의 경우 지난해(2010년=150개사)에 비해 리그 가입팀수(210개사)가 30% 가량 증가할 만큼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 늘고있는 회사 내 동아리 참여 열기가 반영됐다.

리그 운영방식과 시상 범위도 확대됐다.

지난해 단일제였던 리그 운영방식을 아마추어 팀들 간의 실력차이를 감안하고자 각 지역 축구연합회의 추천을 통해 2부제(1부=상급부, 2부=일반부)로 나눠서 진행했다.

상훈과 상금도 대폭 늘어났는데 지난해 7백만원 이었던 총상금은 1천4백만원으로 늘었고 2부리그 우승팀에게는 축구를 통한 노사화합에 의미를 담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김동식 현대모비스(진천공장) 동호회장은 "사내 축구동아리는 동료간 우애를 증진시키고 회사생활에 활력소가 되기 때문에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활동"이라며 "최강전에 진출한 만큼 반드시 월요일 출근길에 우승 트로피를 안고 출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박용준 카파코리아 팀장은 "공식 후원사로써 각 지역예선 대회장을 방문할 때 마다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열정에 깜짝 놀라곤 한다"며 "이번 대회가 직장내 축구동아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지식경제부, 카파스코리아가 후원하는 이 리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사단위 친선 축구리그로써 직장 내 노사화합은 물론 다른 업종간 정보 교류와 친선을 목적으로 2010년 창설됐다.

[사진 = 공을 경합하고 있는 지난해 최강전 진출팀  (C) 한경DB ]



유정우 기자 jw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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