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2 04:40 / 기사수정 2007.08.22 04:40
[엑스포츠뉴스 = 박종규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너클볼투수 팀 웨이크필드(41)가 시즌 15승째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웨이크필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을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웨이크필드는 팀 동료 조시 베켓, 팀 허드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존 래키(LA 에인절스)와 함께 15승으로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전담포수 덕 미라벨리의 부상으로 인해 케빈 캐쉬가 대신 마스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크필드는 흔들림 없이 템파베이의 타자들을 공략했다. 캐쉬는 예측할 수 없는 그의 공을 종종 놓쳤지만 결정적인 실수 없이 웨이크필드의 호투를 도왔다.
보스턴 타자들도 초반에 점수를 넉넉히 벌어놓으며 웨이크필드의 승리를 도왔다. 1회초 마이크 로웰의 좌익수쪽 2루타로 2-0으로 달아난 보스턴은 2회초에도 더스틴 페드로이아, 매니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로웰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간 끝에 보스턴은 6-0의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웨이크필드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만 9승 무패를 기록했고, 템파베이를 상대로 19승 2패의 강세를 이어갔다.
[사진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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