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8 21:34 / 기사수정 2011.10.18 21:34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바르셀로나와의 격차가 거의 줄어들었다고 선언했습니다. 맨유는 지난 10/1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샤에 완전히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3:1로 완패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그날의 패배로 충격을 받은 퍼거슨 감독은 ‘타도 바르샤’를 외치며 젊은 선수들 위주로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맨유는 최근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무만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무패를 달리며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슐리 영과 필 존스, 클레버리 같은 젊은 선수들이 굉장한 시너지를 내고 있고, 팀이 전반적으로 한층 세밀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하지만 소식을 접한 많은 팬들의 반응은 아직까지 냉담하기만 합니다. ‘나도 맨유팬이지만 솔직히 바르샤 잡는 건 무리일 것 같다’, ‘레알부터 이기고 와라’, ‘붙어보고 얘기하자’ 등의 댓글을 통해 맨유가 아직 바르샤 수준에 근접할 만큼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바르샤는 이번 시즌 역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쉽게 흠을 잡기도 힘들 만큼의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죠. 물론 가장 최근에 열렸던 프리시즌 경기에서 오웬의 결승골로 맨유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번 퍼거슨 감독의 발언은 아직까지 무리가 따르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진 = 알렉스 퍼거슨 감독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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