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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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40년 키웠는데" 분노…지조, 부모 못믿어 '출연료 분배' 계약서 썼다 (다컸는데)[종합]

기사입력 2025.01.18 22:12 / 기사수정 2025.01.18 22:12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지조의 가족간 '방송 출연 수익 분배'에 대한 발언에 하하가 분노했다.

18일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1회에서 가수 지조가 '가족끼리 수익 분배계약서'를 작성하는 이유가 "부모님이 더 달라고 하실까봐"라고 밝혀 하하의 분노를 유발했다.

지조는 이전 파일럿 방송에서 그의 고정스케줄은 금요일 라디오뿐이라면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 이유는 '돈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짠내'나는 일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고정 출연이 되니까 고정 수입도 생겼다"며 '다 컸는데 안 나가요' 고정 출연을 기뻐했다. 이에 홍진경은 "없는 살림에, 슈링크(리프팅)를 300샷을 맞았다"면서 "얼굴이 터질 것 같다"며 장난쳤고, 지조는 "대기실에서 저희끼리 한 말인데"라며 당황해 하며 웃었다.

방송에서는 지조의 엄마가 일본 여행 기념품을 나눠주는 증정식이 열렸다. 그녀의 엄마는 인형, 파스, 양배추환, 소화제, 간장약, 폼클렌징 등을 사왔고, 이에 지조는 "어머니, 이런 건 다 서울에 팔아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다양한 기념 선물에 지조의 아빠는 "무슨 돈으로 산 거야?"라며 의아해 했고, 그의 엄마는 "지조가 준 카드로 샀다"며 자랑했다. 지조는 '엄마에게 카드를 드린 이유'에 대해 "제 능력 한에 여행 경비로 편하게 쓰시라고 드렸다"면서도 "결제내역을 보고 눈을 한 세 번 비볐다"고 이야기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지조의 아빠는 지조에게 "엄마가 돈을 얼마나 썼냐"고 물었고, 지조는 "얘기해도 되나, 아빠 화날 거 같은데" 라면서 낫토 영양제 가격만 2병에 67만 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여행 가서 20-30만 원 사용하실 줄 알았는데, 100만 원 정도 사용하셨다"고 말하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지조의 아빠는 그에게 "내가 (엄마가) 쓴 돈 입금 시켜줄게"라고 말했고, 지조는 이를 거절하며 "앞으로 내가 (다 컸는데 안 나가요 고정 출연으로) 수입이 생길 거 아니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방송으로 집도, 부모님의 사생활도 공개되는 것이기에 방송 출연료가 나오면 부모님과 수입을 분배하겠다고 이야기하며, 계약서를 작성해 어떻게 분배할지 정하자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지조를 기특해 하면서도 "계약서 작성 안하고 쿨하게 드리면 되지 않냐"고 물었고, 지조는 "그러다 점점 더 달라고 하실까봐"라면서 "정확하게 기준을 만들어야지, 계속 벽을 허물면 사람이라는 게 계속 들어오게 돼있다"고 답했다.

그의 대답을 들은 하하는 욕설과 함께 "부모님이 40년을 키워주셨는데"라고 분노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수익을 분배하자는 지조의 제안에 그의 엄마는 "너만 잘되면 되는 거야"라면서 거절했다. 그러나 지조의 아빠는 "써, 당신(지조의 엄마) 40, 나 40, 얘(지조) 20"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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