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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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논란' 구혜선 해명은 계속된다…페미니즘→모자 논란에 "황당무계 논쟁 환영" [종합]

기사입력 2025.01.18 21:39 / 기사수정 2025.01.18 21:3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구혜선이 대중의 질타에 여러 번의 해명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구혜선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모자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에 올랐다. 

해당 방송에 모자를 쓰고 온 이유가 다름 아닌 씻지 않아서였기 때문. 그는 보일러가 고장이 났기에 PD의 만류에도 모자를 쓸 수밖에 없었다며 씻고 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질타를 쏟아냈다. 방송에 씻지도 않고 출연한 그에게 무성의하다는 지적을 이어간 것. 반면 모자를 쓴 것은 본인의 자유라는 의견도 맞섰다.



이와 관련 방송 다음 날인 오늘(16일) 구혜선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을 주는 예능 방송에 개인 사정상 털모자를 쓰고 간 것은 태도가 불량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닌 제 자유"라면서 "그러나 그런 지적도 무척 감사드린다"고 올렸으나 삭제했다. 

이후 "모자는 내 자유. 내친김에 모자 컬렉션"이라는 글과 함께 모자 사진 15장을 게재하며 태도 논란을 정면돌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18일(오늘) 구혜선은 장문의 글을 올리며 "벽 두시. 밤샘 작업 중에 새벽 감성을 담아 글을 올린다. 드레스를 입지 않는 여배우, 예술, 숏컷과 페미니즘. 그리고 모자 착용 논쟁에 이르기까지. 저라는 사람의 대한 다양한 '의견'과 '이견'들을 수용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은 저 스스로가 하는 것이라고 여전히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저는 '자유'다. 그러나, 그럼에도 격려와 조언, 충고를 아끼지 않고 내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제 삶의 방식이 타인에게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저는 저로서 살아가야 하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일어날 황당무계한 논쟁들을 환영하고 또 잘 부탁드린다. 논쟁들을 통해서 사회의 새롭고, 유익한 일들이 마구 일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격려와 조언, 충고를 아끼지 않고 내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이라면서도 계속된 해명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구혜선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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