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가 이봉원과 함께하는 충청도 '먹트립'이 전파를 탔다.
현재 천안시에서 짬뽕집을 운영 중인 이봉원은 이날 앞서 실패했던 6개의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채 빚으로 월 이자만 600만 원이 넘었을 때가 있었다고 밝혀 전현무와 곽튜브를 충격에 빠뜨렸다.
10년간 각종 행사에 참여해 번 돈으로 10년 동안 빚을 갚았다고 털어놓은 이봉원은 당시 반포대교까지 갔었던 것을 아내 박미선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과 스케줄이나 출연료, 재산 등을 일절 공유하지 않는다고 말해 전현무와 곽튜브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앞서 박미선의 보디 프로필도 기사로 알았던 이봉원은 서로의 소식을 기사를 통해서 알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날 진행된 '전현무계획2' 녹화 역시 박미선은 모를 거라고 쇼윈도(?) 같은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가 "미선 누나가 이민을 가도 모르시겠다"고 말하자 이봉원은 "기사 나면 알겠지"라고 받아쳐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대화 중 이봉원은 전현무에게 결혼 생각이 없는지 질문했고, 전현무는 "안 하는 거 반, 못하는 거 반"이라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이를 들은 이봉원은 "나한테 결혼을 해야 되는지 물어본다면 한 번쯤은 해 봐도 될 거 같다"고 조언하기도.
과거와 다르게 사회가 이혼에 유해졌다고 언급한 이봉원은 박미선과는 이혼할 일이 없다고 선언하더니 "법적으로 있는 재산을 반반씩 주는 거니까, 아내가 훨씬 재산이 많아서 절대 이혼을 안 하려고 하겠지?"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해 특히 후배 아나운서들과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전현무는 대전을 방문했던 지난 '전현무계획2'에서 길거리에서 운세 자판기를 통해 "올해 결혼할 수 있는 운!"이라는 운세를 받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