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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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잡스' 박재민, '짝' 출연 논란 후…"절에서 6년 간 자아수련"

기사입력 2025.01.17 17:06 / 기사수정 2025.01.17 17:0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박재민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재민은 '매거진806'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보이, MC, 교수, 번역가, 해설위원까지 10개의 직업을 가진 그는 위기의 순간마다 자신을 지탱해준 철학과 재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4가지 핵심 가치가 있다며 "재능은 주머니와 같다"는 말로 여러 재능을 버리지 말고 '쉬게' 하라고 조언했으며, "식스팩은 내 삶의 토템"이라며 가장 힘든 시기에도 자신만의 버팀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말로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가면 기회가 온다는 점을 설명했고, "용기가 안 나도 티내지 마"라는 말로 두려움의 표현보다 극복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12년 SBS '짝' 출연 이후 예기치 않은 사적인 해프닝으로 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그는 관악산의 한 절로 들어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박재민은 "그 시간 동안 유일하게 놓지 않았던 것이 있다. 바로 식스팩"이라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시작한 복근 운동은 30년 넘게 그의 정체성이 되어주었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게 된 그는 "업계 자체에 발을 들이지 말라는 통보를 받은 것 같았죠. 모든 문이 닫혀버린 느낌이었다"라고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또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 얻은 '십잡스'라는 별명으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그는 "그전까지는 집중을 못하는 사람으로만 보였다. 재석이 형이 그렇게 불러준 후로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잘하는 사람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됐다"라며 자신의 이력을 에세이로 펼쳐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재민의 인터뷰는 '매거진 806'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매거진 806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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