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명수가 자식에게는 칭찬을 해야된다고 조언했다.
1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차들의 작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명수 초이스'와 성대모사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남자 아이돌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제가 세븐틴의 버논과 가끔 잘 지내냐고 전화를 한다. 그러면 외국에 있다가도 문자를 준다. 부담을 주기위해 전화를 한 건 아니고 관리 차원이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재현에 대해서 박명수는 "저도 좋아한다. 왜 이렇게 귀여운 지 모르겠다"며 애정을 드러내더니 "있지도 귀엽다"고 아이돌에 대한 팬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아이유는 말할 필요도 없다. (아이유는) 후배지만 제가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귀감이 되는 친구다"며 본인은 거울을 보며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딸이 제 얼굴을 지적한다. 저랑 똑같이 생겼는데 지적하니까 상당히 기분이 나쁜데 자기는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한다. 저도 딸한테 외모 지적을 해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무덤을 파는구나. 무덤을 파. 답답하다 정말"이라고 한숨을 쉬더니 "예쁘다고 해줘야 된다. 아이들은 '예쁘다' 해줘서 자신감을 갖도록 칭찬을 해줘야 된다. '아비는 이 지경이지만 너는 정말 예쁘다' 그런 식으로 해서라도 '예쁘다' 해줘야지 얼굴 지적을 하냐"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 얼굴 침뱉기다. 당연히 본인 DNA 받았는데 '나는 못생겼지만 너는 예쁘다' 그렇게해서라도 칭찬해야 된다. 상식적으로 아이한테 그러면 안 된다. 아이한테는 꿈과 희망을 주고, 계속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줘야 된다. 아시겠냐. 정말 힘들다"고 전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