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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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 권상우 "최지우 특별출연 너무 감사…'천국의 계단' 짤도 좋다"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1.16 11:13 / 기사수정 2025.01.16 11:1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권상우가 '히트맨2'에 특별출연한 최지우와 젊은 세대의 '천국의 계단' 짤 소비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의 권상우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히트맨2'의 말미에는 최지우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03년 '천국의 계단', 2014년 '유혹'으로 두 번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는 권상우의 전화 한 통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앞서도 감사를 전했던 권상우는 이날 "알고 있는 배우들과 점점 더 교류가 없어지는데 결혼하고 더 없어졌다. 사실 거의 없다고 본다"며 "누군가한테 (특별출연) 부탁도 안 오고 이제는 제가 하기가 좀 그런 애매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상우는 "그 자리에서 최지우씨한테 연락을 했다. 자주 왕래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저한테 지우 씨가 좀 편했던 거 같다. 원래 성격도 좋고, 흔쾌히 해준다고 하더라. 사실 그게 쉬운 게 아니고 정말 어려운 거다. 최지우 씨가 나와준 게 너무 고맙다. 그런 배우가 없다"고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천국의 계단' 속 권상우의 '소라게 짤'과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부메랑 신 등 명장면들이 MZ들에게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감사하다. 그걸로 드라마를 찾아보는 젊은 친구들도 있지 않냐. 배우라는 직업은 잊혀지면 끝나는 거다. 예전엔 슬펐던 신들이 MZ들한테 재미있게 나오는 것도 저를 기억해주는 거니까 저는 좋다"고 전했다.  

사진 = (주)바이포엠스튜디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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