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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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헨리, "달글리시, 리버풀 감독하길 잘했어"

기사입력 2011.10.14 13:16 / 기사수정 2011.10.14 13:1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가 케니 달글리시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4일(한국시간) 헨리 구단주가 "달글리시 감독이 리버풀을 이끌 적임자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달글리시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고 전했다.

헨리는 자신이 리버풀을 인수하던 지난해 말 달글리시 감독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고 고백하면서 "난 케니와 축구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가 리버풀을 이끌 적임자라는 것을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달글리시 감독은 카리스마 있고 팬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면서 "그가 리버풀 사령탑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했을 때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팬들은 나보다 그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며 달글리시 감독의 인기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존 헨리 구단주가 운영하고 있는 FSG(Fanway Sports Group)는 지난해 말 리버풀을 인수했다. 그리고 올해 1월 성적부진을 이유로 로이 호치슨 감독 대신 케니 달글리시 감독을 리버풀 사령탑에 복귀시키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이후 5월엔 감독대행이란 꼬리표를 떼고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정식 감독이 된 달글리시는 올 시즌 리버풀의 부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단주가 믿음을 보인 가운데 달글리시 감독이 오는 15일 안필드에서 벌어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케니 달글리시 리버풀 감독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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