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0 02:37
스포츠

"지난해보다 무조건 더 잘할 수 있다"…탄탄한 내야+거세진 경쟁, 'NC 9라운드 기적'은 이겨낼까

기사입력 2025.01.08 07:45 / 기사수정 2025.01.08 07:45

NC 내야수 서호철은 2025시즌 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생애 첫 풀타임을 치렀던 그는 지난해 느꼈던 경험을 통해 발전하리라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서호철은 2025시즌 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생애 첫 풀타임을 치렀던 그는 지난해 느꼈던 경험을 통해 발전하리라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경험이 정말 큰 것 같다. 지난해보다 더 자신감 있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서호철은 최고의 성적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끝없는 노력과 경험을 무기로 2025시즌 더욱 비상하리라 다짐했다.

서호철은 지난 3일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구단 시무식에 참석했다. 이후 취재진을 만난 그는 커리어하이였던 지난해를 돌아보며 더욱 발전하리라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NC 내야수 서호철은 2025시즌 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생애 첫 풀타임을 치렀던 그는 지난해 느꼈던 경험을 통해 발전하리라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서호철은 2025시즌 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생애 첫 풀타임을 치렀던 그는 지난해 느꼈던 경험을 통해 발전하리라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해 서호철은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141경기 출전해 타율 0.285(513타수 146안타) 10홈런 61타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35를 기록했다. 2020시즌 1군 데뷔 후 가장 많은 안타와 홈런, 타점 등을 기록했다. 동시에 2년 연속 2할 후반대 타율(2023년 타율 0.287/397타수 114안타)로 타격감을 과시하며 2023년의 활약이 반짝이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잊지 못할 지난해를 돌아본 서호철은 "이렇게 많이 뛰어본 적이 없었다. 지난해 많이 출전했는데, 힘들 때 어떻게 쉬어야 할지와 훈련과 경기에서 집중할 때와 안 할 때(강약조절) 등을 경험하며 조금씩 정립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더웠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낮 경기가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NC 내야수 서호철은 2025시즌 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생애 첫 풀타임을 치렀던 그는 지난해 느꼈던 경험을 통해 발전하리라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서호철은 2025시즌 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생애 첫 풀타임을 치렀던 그는 지난해 느꼈던 경험을 통해 발전하리라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순조롭던 서호철의 타격 페이스는 7월 무더위를 만나 꺾였다.

서호철은 7월 17경기 월간 타율 0.196(51타수 10안타) 2홈런 3타점에 그쳤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제로(16타수 무안타)로 침체하며 공격에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시즌 중 가장 부진한 시기였다. 

쓰라린 경험을 처음 맛본 서호철은 풀타임을 치르며 느꼈던 것들을 개선해 다가올 2025시즌 더 잘하리라 확신했다.

NC 내야수 서호철은 2025시즌 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생애 첫 풀타임을 치렀던 그는 지난해 느꼈던 경험을 통해 발전하리라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서호철은 2025시즌 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생애 첫 풀타임을 치렀던 그는 지난해 느꼈던 경험을 통해 발전하리라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서호철은 "지난해보다 무조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꾸준함보다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또 더 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풀타임을) 경험했기에 지난해보다 더 자신감 있다"고 말했다.

NC 내야는 지난해 김휘집을 트레이드 영입하며 더욱 탄탄해졌다. 지난 시즌 홈런왕 맷 데이비슨이 1루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2루수에는 주장 박민우, 내야사령관은 김주원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핫코너를 두고 서호철과 김휘집이 경쟁해야 한다. 김휘집은 지난해 16홈런 73타점으로 팀 내 홈런 4위, 타점 3위를 기록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NC 내야수 서호철은 2025시즌 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생애 첫 풀타임을 치렀던 그는 지난해 느꼈던 경험을 통해 발전하리라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NC 내야수 서호철은 2025시즌 성장을 예고했다. 지난해 생애 첫 풀타임을 치렀던 그는 지난해 느꼈던 경험을 통해 발전하리라 다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험난할 내야 경쟁에 관해 서호철은 "경쟁이 있어야 더 잘 준비할 수 있다. 또 그렇게 되면 경기력은 당연히 더 좋아진다. 경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서호철은 2025시즌 목표에 관해 "지난해 경험했기에 수치적인 타율과 장타율, 출루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는 그만큼 자신 있으니 더 좋게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 시즌 더욱 발전한 기량을 선보이리라 힘줘 말했다.


사진=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