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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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진땀승,'지구 선두 못 내줘!!'

기사입력 2007.08.08 21:18 / 기사수정 2007.08.08 21:18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불안하게 지키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1 진땀승을 거두면서 지구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반 게임차로 따돌렸다.

클리블랜드는 8일(한국시간)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29)의 8이닝 2피안타 1실점의 호투와 '미남 중견수' 그래디 사이즈모어(25)의 결승타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화이트삭스에 패했다면 지구 2위로 밀리는 위기에 처했던 클리블랜드는 다행히 화이트삭스를 꺾으며 2연승을 거두는 동시에 같은 날 템파베이 데블레이스를 꺾은 디트로이트와의 격차를 다시 반 게임차로 늘렸다.

선취점은 화이트삭스가 뽑았다. 1회 말 과거의 'TKO 트리오' 중 유일하게 화이트삭스에 남은 폴 코너코가 우월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으며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그러나 화이트삭스 타선은 클리블랜드 선발 웨스트브룩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후 점수를 뽑지 못했다.

안타를 더 많이 치고도 1점을 뽑지 못하던 클리블랜드는 5회 초 사이즈모어의 좌전안타로 자니 페랄타와 제이슨 마이클스가 홈으로 들어오는 데 성공하며 힘겹게 역전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웨스트브룩은 8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6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을 5.00으로 대폭 낮췄다.

<사진=MLB.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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