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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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하이트진로챔피언십 1R 공동 1위

기사입력 2011.10.13 18:3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1, 한화)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위해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유소연은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04야드)에서 열린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허윤경(21,하이마트), 조윤지(20, 한솔), 최혜용(21, LIG손해보험)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동코스 1번티(OUT)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잡았다. 후반에서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1라운드를 마친 유소연은 "안전하게 파를 노렸는데, 긴 버디 퍼트도 들어가고 찬스를 잘 잡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날씨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현재 상금순위 1위에 올라있는 유소연은 "상금왕에 대한 부담은 없다. 다만 지금 1위 자리에 있는 것보다는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었다.
 
유소연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허윤경은 "욕심나는 대회인 만큼, 과감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미스가 적어 성적이 잘 나왔고, 노보기 플레이에 페어웨이 적중률도 높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윤지는 "허리가 좋지 않아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샷을 보완하고 있다. 지난 경기부터 아이언샷 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 선두 최혜용은 "전반적으로 샷과 퍼트감이 좋아 잘 풀어나간 경기였다. 정상에 오른지 오래됐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전미정(29, 진로재팬)을 포함해 임성아(27, 현대스위스금융그룹), 편애리(21,롯데마트), 정일미(39,하이마트), 박인비(23) 등은 3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기대를 모은 서희경(25, 하이트)은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사진 = 유소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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