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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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조범현 감독의 투수교체, '명불허전'이네

기사입력 2011.10.12 10:14 / 기사수정 2011.10.12 10:14

그랜드슬램 기자


조범현 감독의 투수교체,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달라진 것이 없더군요. 3차전이 열린 11일 광주구장에서는 KIA가 SK에 또 다시 패배를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재응이 선발로 나와 위기를 맞자 조감독은 불펜을 움직였습니다. 서재응 뒤에 올라온 투수는 심동섭. 여기까지는 수긍할만했습니다.
 
그러나 심동섭이 볼넷을 내주자 또 다시 바뀌는 투수. 바로 유동훈이 올라왔는데요.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꼭 들어맞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유동훈이 또 첫 타자 안치용 상대하자마자 적시타 허용하며 결국 그게 쐐기점이 되어 0-2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유동훈이 문제라고 보기도 뭣한 것이, 조감독은 당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김희걸을 탈락시키고 유동훈을 넣었습니다. 팬들은 엄청나게 반발했고 올 시즌 유동훈이 나와서 소위 말아 먹은 경기들이 많은데 왜 아직도 유동훈을 포기 못하냐며 조감독을 비난했습니다.
 
김희걸보다 올해 믿음직스럽지 못한 모습만 보여준 유동훈을 넣은 것도 이해가 안되고, 오늘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중간투수로 유동훈을 투입해 '정말 뻔하게' 실점하고 져버리는 것이 감독 책임이 아니라면 누구의 책임일까요?
 
팬들은 "유동훈만큼 계산되는 투수도 없다. 일관되게 못한다", "경기맥을 못 짚어도 너무 못 짚는다" 등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조감독의 3차전 투수 교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바로가기]
 
[사진 = 조범현 감독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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